이제 넥서스 스마트폰을 보지 못할 수 있다
구글은 삼성, LG, HTC, 화웨이 등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와 함께 넥서스라는 브랜드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만들어왔다. 안드로이드 레퍼런스는 제조사에서 하드웨어만 만들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를 구글에서 책임지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성능과 기능을 온전히 쓸 수 있는 제품으로, 구글은 이런 제품에 넥서스라는 브랜드를 붙여왔고 제품 뒤면에 커다란 이름을 새겨 넣었다.
하지만 지난 7월에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된 2016년형 넥서스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HTC 멀린과 세일피쉬에서 넥서스 이름이 빠진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구글의 G 로고만 넣은 것이 넥서스 브랜드를 강조해온 기존 제품과 달라 구글의 레퍼런스 폰 전략에 어떤 변화를 줄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실제로 브랜드 전략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넥서스 브랜드 로고를 뺀 세일피쉬와 멀린은 앞으로 넥서스 브랜드를 쓰지 않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전하고, 이는 앞으로 구글이 넥서스 대신 다른 이름을 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넥서스를 쓰지 않는다면 아마도 구글의 자체 브랜드 강화를 위해 ‘구글폰’으로 부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며, G로고만 넣은 점도 이해는 되는 부분이다. 어찌됐든 지난 6년 동안 레퍼런스 스마트폰의 대명사였던 ‘넥서스’가 실제로 사라진다면 아쉬워할 이용자들은 적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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