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세일피쉬 OS를 안드로이드 대안 OS로 최초 인정

Sailfish_logo_700인텔과 노키아가 만들던 미고OS의 개발을 중단한 이후 욜라(Jolla)라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핀란드에 설립하고 세일피쉬 OS를 완성했습니다. 세일피쉬 OS는 한 때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직접 스마트폰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생태계 구성에 실패하고 모바일 OS 플랫폼으로만 남기로 결정한 뒤 2015년부터 러시아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들의 결정이 옳은 결론을 얻은 모양입니다.

세일피쉬 OS를 개발한 욜라는 러시아 정부와 기업용으로 쓸 수 있는 러시아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미국 주도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드로이드와 iOS와 다른 운영체제의 도입을 꾸준히 추진해 왔는데요. 세일피쉬나 타이젠이 대안 OS로 떠오른 가운데 일단 세일피쉬가 인증을 받은 것입니다.

러시아는 안드로이드와 iOS가 차지하는 모바일 제품 비율을 2025년까지 50%까지 끌어 내리려는 목표를 갖고 대안 OS를 찾고 있는데, 러시아 국내 시장에 사용할 플랫폼의 라이센스를 가진 Open Mobile Platform을 통해 커스텀 버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결국 러시아가 전략적으로 ‘안드로이드 대안’으로 세일피쉬 OS를 선택했고, 욜라는 세일피쉬 OS가 오픈 소스에 기초한 운영체제인 만큼 파트너와 개발자 커뮤니티를 구축해 러시아에서 주도권을 잡아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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