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안드로이드롬 ‘블랙베리 시큐어’를 라이센스하려는 블랙베리
블랙베리는 더 이상 자체 스마트폰을 만들지 않지만, 프랑스 알카텔과 인도 옵티무스(Optiemus)가 브랜드 사용권을 얻어 블랙베리 이름의 스마트폰을 내놓은 적이 있는데요. 그런데 블랙베리는 단순히 블랙베리의 브랜드 사용권만 라이센스하려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블랙베리가 자체적으로 만든 안드로이드롬을 라이센스할 계획을 곧 내놓을 것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즈에서 전했기 때문입니다.
종전 블랙베리 이름의 안드로이드폰은 기본 인터페이스에 블랙베리 허브와 DTEK 보안 스위트를 탑재한 것인데요.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라이센스하려는 블랙베리 안드로이드롬은 ‘블랙베리 시큐어'(BlackBerry Secure)라 불리는 것으로 블랙베리 보안 기능을 강화한 자체 커스터마이징 롬입니다. 이 롬은 모든 블랙베리 브랜드의 스마트폰에 제공될 예정인데, 이미 인도 시장에서 사업 중인 옵티무스를 비롯해 여러 제조사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블랙베리는 이 롬을 단순히 스마트폰용으로만 공급할 계획은 없는 듯합니다. 이 회사의 임원은 TV나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비롯한 사물 인터넷 부분까지 롬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소프트웨어만으로 블랙베리 TV 등 하드웨어 생태계가 확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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