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에서 콘솔 게임 스트리밍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 원의 고품질 게임을 클라우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를 지난 E3에서 공개한 바 있는데요. 반드시 엑스박스 원을 갖고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장치에서 클라우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엑스박스 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엑스클라우드를 공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잇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일차 키노트에서 해당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술로 가동되는 게임 스트리밍 기술로, 실제 게임을 전송해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에서 실행된 게임의 영상만 전송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조작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이미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에서 서비스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GPU 성능이 약한 모바일에서도 PC나 콘솔 게임기 수준의 뛰어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일차 게이밍을 주제로 한 2일차 키노트에서 갤럭시 중심의 게이밍 생태계 구축에 대해 발표하고 갤럭시 스토어에서 게임 배급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가 단순히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보완인지, 본격적으로 갤럭시 브랜드의 게이밍 장치를 내놓으려는 의도인지 명확하게 밝히진 않았습니다. 어쨌든 2019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클라우드를 삼성 갤럭시 제품에서 먼저 서비스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군요.

참고로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구글과 소니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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