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QLC 낸드 SSD 출시한 마이크론

하나의 셀에 여러 개의 비트를 저장하면서 낸드 플래시에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늘었고, 이는 대용량 SSD의 출현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최근 인텔과 마이크론이 공동 개발한 QLC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출시된 이후 이를 이용해 만든 SSD를 마이크론에서 출시했습니다.

QLC 낸드 플래시는 하나의 메모리 셀에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종전까지 3비트를 저장한 TLC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비해 33% 용량이 증가됩니다. QLC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5210 ION 시리즈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해 최고 1.92TB에서 최대 7.68TB의 저장 공간을 가진 대용량 제품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늘어난 용량에 비해 QLC 내구성에 대해서 아직 확신하긴 이른 듯합니다. 셀의 저장 비트를 늘릴 수록 늘어나는 전압 레벨을 구분하기 어려워 쓰기와 지우기의 성능과 수명이 떨어지는데, 기술적으로 안정되기 전까지 내구성 문제에 직면했던 TLC처럼 16개 전압 레벨을 가진 QLC 낸드 플래시도 좀더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다만 소비자용 TLC SSD에 비하면 좀더 긴 수명을 갖고 있다는군요. 그래도 순차쓰기를 하는 경우 수명이 짧아질 수 있어 마이크론은 지속적인 비디오 녹화 같은 작업에 5210 ION을 권장하지 않는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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