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서비스 시작한 구글 홈

구글은 2년 전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통해 구글의 지능형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제품을 여럿 선보였는데요.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제품은 이용자의 질문을 알아채고 음성으로 답하거나 다른 장치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당시 발표했던 구글 어시스턴트 제품 가운데 구글 홈이라는 스피커도 있었는데요. 구글은 첫 출시에 영어처럼 제한된 언어만 지원했지만, 지난 2년 동안 불어와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 지원 언어를 늘려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외국에서 산 구글 홈 스피커와 구글 홈 미니 스피커를 한국어로 쓸 수 없었는데, 오는 18일 구글 홈의 한국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기존 구글 홈 스피커에서 한국어로 설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구글 홈 앱에서 ‘설정 더보기 – 환경설정 – 어시스턴트 언어’로 들어가 지원 언어 목록에서 한국어를 설정하면 그만입니다. 이후 스피커 앞에서 ‘오케이, 구글’로 깨운 뒤에 한국어로 말하거나 지시를 하면 그 지시대로 합니다. 다만 음악 서비스는 유투브 프리미엄 뮤직만 지원하므로 유투브 프리미엄 계정이 없는 이용자는 음악을 제대로 듣기 힘들 것 같네요.

참고로 국내에 정식 판매되는 구글 홈의 가격은 14만 5천 원으로 정해졌는데요. 국내 포털과 이통사에서 판매하는 지능형 비서 기능을 탑재한 스피커보다 비싼 구글 홈이 국내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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