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액체 렌즈 기술 적용한 스마트폰 출시하려는 화웨이

지금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얇은 플라스틱 또는 일부 유리로 만든 렌즈를 여러 개 겹쳐 만든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화웨이가 액체 렌즈 기술(Liquid Lens Technology)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 있는 듯합니다. 액체 렌즈 기술은 20년 전 프랑스 물리학자 브루노 베르게(Bruno Berge)에 의해 개발된 기술로 렌즈에 충전된 액체의 모양을 조정해 초점을 맞추는 기술입니다.

액체 렌즈 기술은 기계적인 렌즈보다 여러 장점이 있는데요. 특히 초점이 바뀌는 속도 및 정확도에서 앞서도 렌즈 거리를 조절할 필요가 없는데다 면적도 적게 차지해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작동 전력도 기계적인 렌즈보다 적고 줌 범위도 넓어 저전력을 구현해야 하는 장치에서 매우 유용하다는군요.

화웨이는 액체 렌즈 기술을 스마트폰에 쓰기 위해 2018년 11월 특허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이 특허는 RGB 센서와 흑백 센서, 거리 측정용 TOF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액체 렌즈가 들어 있는 카메라 모듈을 지칭하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었다는군요.

화웨이는 올해 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봄에 발표되는 P 시리즈의 신제품이 아니라 가을에 공개해 온 메이트의 신제품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군요. 아무튼 이 기술이 적용되면 꽤 흥미로운 결과를 보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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