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코로나19 접촉자 추적 기술 기반 앱 배포 시작한 독일

독일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코로나19 접족차를 추적하기 위한 시스템을 다각도로 개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접촉자 정보를 방역 당국이 수집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던 중 개인정보를 국가가 수집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이 문제를 해결한 구글과 애플의 코로나19 접촉자 추적 기술을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결국 독일 방역당국은 구글과 애플의 코로나19 접촉자 추적 기술을 활용하는 앱을 6월 16일부터 독일에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iOS용과 안드로이드용 모두 동시에 배포했는데, 블루투스 기반으로 작동하는 접촉자 추적 기술은 접촉자 정보를 방역 당국이 아닌 각 개인의 스마트폰이 나눠 갖도록 설계되어 있어 국가의 개인정보를 수집을 최소화했습니다.

다만 구글과 애플의 접촉자 추적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앱은 각 국가의 방역당국이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개발에만 2천만 유로, 운영 비용으로 매달 250만~350만 유로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적했습니다.

독일의 접촉자 추적 앱은 독일어와 영어, 터키어를 지원합니다. 해당 앱은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폰의 개인정보보호 항목에서 코로나19 추적과 관련된 정보 제공 옵션을 허용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데, 독일 ARD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약 42%의 독일 국민이 이 앱을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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