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서태지] 서태지의 소격동 해석

1. 아이유버전에서 얼핏얼핏 들리던 학원 녹화사업 관련 방송이 더 잘 들리네요.

('전대통령은~'으로 시작하는 일명 땡전뉴스가 나오군요.)

2. 아이유와 서태지 모두 등화관제 사이렌이 울릴 때 애틋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립니다.

훈련이 실시되자마자 음악이 멈추고 모든 불이 꺼집니다.

대략 "불빛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철저한 등화관제를 실시하고 지시에 따라 행동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멘트가 들립니다.

하지만 소년은 지시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손전등을 가지고 소녀를 찾아가죠.(군사정권 시기 소격동이 배경인데도요..;;;)

하지만 소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의문을 가져보신 적이 있었죠?

(지금은 사람들이 언급하기 꺼려하는 세월호사고에서요.)

일단 소년은 지시를 무시하고 소녀를 만나기 위해 한 줄기 희망을 들고 찾아갑니다만 소녀를 만날 수 없습니다.

알고보니 소녀네 집이 군복을 입은 어떤 사람과 오토바이 헬멧을 쓴 여러 명(일명 백골단.일베용팝 컨셉이기도한)에 의해서 털리네요.

나중에 어른이 된 서태지가 소녀의 집을 찾아갑니다만 역시 소녀는 없습니다.

서태지는 항상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곡들을 많이 내었었죠.

발해를 꿈꾸며, 교실 이데아, 컴백 홈, 시대유감 등등

Rabbit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