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이 아이들의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필 쉴러
애플이 16인치 맥북 프로 출시를 발표한 뒤 씨넷은 애플 필 쉴러 부사장의 맥북 프로 및 전반적인 개인 컴퓨팅 분야와 관련된 그의 대화를 공개했는데요. 그런데 인터뷰 마지막 교육 시장에서 성장한 크롬북에 대한 필 쉴러의 답변이 논란이 된 듯합니다.
미국 씨넷은 교육 시장에서 성장한 크롬북에 대한 필 쉴러 부사장의 관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요. 필 쉴러 부사장은 아이패드를 K-12(한국으로 치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모든 학년) 시장에서 정말 잘 이용하고 있고 애플은 그것이 어린이가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도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애플이 수년 전에 교육 분야에서 기술의 중요성과 역할, 교육 과정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애플이 수행한 연구 결과에서 성공한 학생들은 참여도가 높은 학생이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아이들을 고무시키는 기술의 적용 없는 교실에 아이들이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고, 아이들이 최상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최첨단 학습 도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노력과 달리 크롬북은 그렇게 못한다고 했는데요. 그냥 값싼 시험용 도구로써 교실에 쓰인다는 것이지요. 그는 학교 현장에서 하고 싶은 일은 아이들을 테스트하는 것이라면서, 그들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에 가까운 말을 쏟아냈습니다.
이러한 씨넷 인터뷰 공개 이후 필 쉴러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학교는 시험을 보는 것 만이 아니라 어린이와 교사에게 배우고 탐구하며 성장하는 데 필요한 콘텐츠, 커리큘럼 및 도구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씨넷과 더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필 쉴러 부사장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미국 K-12 학교에서 맥이나 아이패드를 쉽게 채택 못하는 데는 의무 테스트를 수행할 때 키보드를 갖춘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아이패드는 키보드를 기본 제공하지 않는데다 크롬북도 기능이나 커리큘럼이 점차 나아지면서 초기 교육 시장에서 가졌던 애플의 지배력을 잃어가는 중입니다.
실제 퓨처 스코어 컨설팅의 추정에 따르면 2018년 미국 K-12 학급에 보급된 노트북 및 태블릿의 60%를 크롬북이 차지했고, 애플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러한 열세를 만회하고자 애플은 교육 이니셔티브를 전면 개편하고 하드웨어 구매와 관리에 대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 더 나은 결과를 얻진 못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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