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전용 FPS 밸브 공식 발표
앞서 밸브가 하프라이프의 신작을 PC나 콘솔이 아닌 VR 전용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예정대로 밸브가 <하프라이프 : 알릭스>(Half-Life : Alyx)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프라이프 : 알릭스는 하프라이프 1과 2 사이의 시간을 게임 무대로 설정했는데요. 여기에 게이머는 알릭스 밴스(Alyx Vance)라는 캐릭터로 분해 아버지 엘리와 함께 외계인 종족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게이머는 하프라이프 2에 등장하는 콤바인 부대에 대항해 싸울 예정입니다.
밸브는 공식 발표와 함께 몇 장의 스크린 샷과 게임 영상 일부를 공개했는데요. 게이머는 PC용 하프라이프처럼 1인칭 액션으로 즐기지만, 가상 현실 안을 이동하고 마우스와 키보드 대신 손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장치를 작동시키거나 무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밸브가 12년 만에 하프라이프 신작을 VR 전용으로 내놓은 것에 대해 밸브는 VR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밸브는 VR 게임 및 기술 등 VR에 많은 투자를 해온 기업인데요. 하프라이프 VR 게임을 만드는 것은 게임과 기술, 특히 개방형 플랫폼에 대한 개발자의 애착을 보여주는 정점 같다면서 이번 발표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밸브는 하프라이프 앨릭스를 2020년 3월에 공식 출시할 예정인데요. 밸브에서 출시한 인덱스 헤드셋 사용자들은 이 게임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 시리즈, 윈도 MR 등 스팀 VR 헤드셋 이용자들은 게임을 구매해 즐길 수 있다는군요.
이처럼 PC용 1인칭 슈팅 게임 프랜차이즈의 전성기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던 하프라이프가 이번에는 VR로 그 영역을 옮기게 됐는데요. VR 게임 시장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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