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12만 달러 바나나 작품 패러디한 노키아

며칠 전 아트 바셀 마이아미 비치 아트 페스티벌에 전시된 바나나를 행위 예술가가 먹어 치워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이 작품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코미디언’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행위 예술가인 데이비드 다투나가 덕트 테이프로 벽에 붙여 놓은 바나나를 뜯어 2시간 뒤에 먹었는데요. 당시 바나나는 무려 12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에 판매된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노키아가 이 사건을 패러디한 이미지를 트위터에 공유했는데요. 노키아 모바일은 ‘바나나는 맛있지만, 전화를 걸 수 있는 바나나는? 이제는 걸작입니다’라는 트윗과 함께 덕트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노키아의 바나나폰은 1997년 출시했던 노키아 8810i 제품을 복원한 노키아 8810 4G 제품으로 곡선 모양으로 생겨 바나나 폰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데요. 실제 색상도 노란색인데다 제품을 공개하는 곳마다 바나나와 함께 전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바나나 하나를 덕트 테이프로 벽에 붙인 억대 예술 작품을 이해하긴 힘들어도 바나나폰을 붙인 건 그나마 이해는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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