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프로세서 탑재될 듯한 샤오미 미밴드 4
샤오미가 투자한 후아미는 6월 11일 미 밴드 4와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흥미롭게도 미밴드 4에 오픈소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후아미에서 생산하는 새로운 웨어러블 프로세서가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미 밴드 4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세서는 후아미의 후앙샨 1호(Huangshan No.1) MHS001인데요. 이 프로세서는 ARM의 아키텍처 대신 오픈소스 아키텍처인 RiSC-V를 기반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RISC-V는 최근 미 상무부 제재로 화웨이에 ARM의 라이센스 제공이 어려워지면서 위기감을 느낀 기업들의 투자가 늘고 있는 ARM의 대체 아키텍처로 고성능 프로세서 대신 웨어러블이나 사물 인터넷용 프로세서로 개발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후앙샨 1호는 지난 해 말에 발표되었고 이미 대량 생산을 시작한 상황인데요. 후아미에 따르면 경쟁 프로세서인 ARM 코어텍스 M4보다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ECG, ECG 프로, 심박동 모니터링 엔진, 심장 생체 인식 엔진과 관련된 인공 지능 코어를 내장했다고 후아미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 미 밴드에 ARM이 아닌 RISC-V 프로세서가 탑재되면 향후 웨어러블 장치의 프로세서 시장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은데요. 당장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고성능 프로세서를 대체하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시장에서 대체를 시작하면서 영향력을 넓혀갈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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