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경제 상황
사실 스웨덴 경제 상황은 GDP로 보면 매우 좋습니다.
유럽 평균은 물론 독일, 미국보다도 성장세가 높습니다.
선진국의 고질적 문제인 정부부채에 있어서도 스웨덴은 노르딕 국가답게 그 비중이 매우 낮습니다.
그럼 문제가 없느냐 하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 스웨덴은 9월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2006년 이래 8년간 정권을 잡아온 중도 우파 정권이 선거에서 패배하고 중도 좌파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거시지표가 좋은데 우파 정권이 인기가 없냐면은 실업률과 공공부분 긴축 그리고 사회보장 및 교육문제 등 때문입니다.
우파정권은 그동안 소득세를 낮추고 상속세, 재산세, 부유세를 완전히 폐지하면서 친 기업적 행보를 보였습니다. 법인세도 22% 수준으로 유럽국가 치고는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업률이 8% 대로 높은 수준이고 공공부분의 감축에 따른 시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 부채는 낮은 수준이지만 재정적자가 심화되는 점도 공공부분에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1.1%의 적자가 유럽평균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또한 교육부분의 낮은 성과는 2012년 PISA에서 스웨덴을 강타했습니다. 오죽했으면 한국교육 벤치마크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아래 도표에서 스웨덴을 찾는 방법은 가장 추락이 심한 선을 찾으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다음 달 선거에서 좌파의 재집권 가능성은 커보입니다. 좌파는 공공부분 확대와 증세를 다시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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