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VR에 사망 선고 내린 오큘러스 CTO 존 카맥

기어 VR은 가상 현실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시절 스마트폰으로 VR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 매우 의미 있는 주변 기기였는데요. 기어 VR은 삼성의 하드웨어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모바일 플랫폼의 결합했다는 의미를 지녔고 최대 500만 대 이상 보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어 VR에 대해 삼성과 페이스북 모두 크게 개의치 않는 인상인데요. 오큘러스 CTO인 존 카맥(John Carmack)이 기어 VR에 대해 사망 선고를 내렸습니다.

오큘러스 CTO 존 카맥은 오큘러스 커넥트 6 컨퍼런스 2인차 키노트에서 기어 VR에 대해 의견을 남겼는데요. 기어 VR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모바일 기반의 수많은 요소를 구축해 많은 이용자들이 좋아했고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면서도 사용자가 가상 현실 이용 경험을 유지하는 데 있어 기어 VR은 오큘러스 리프트나 퀘스트, 고에 비해 훨씬 낮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가상 현실 전용으로 만든 헤드셋에 비해 착탈식이었던 기어 VR의 재이용률이 낮았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한 때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함께 발표했던 기어 VR의 신제품 공개를 중단했고, 갤럭시 노트 10은 기존에 출시된 기어 VR과 호환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큘러스 VR 플랫폼까지 제거했습니다. 이러한 삼성의 선택은 앞으로 갤럭시 S 시리즈까지 그대로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해 더 이상 삼성 스마트폰에서 오큘러스 VR은 즐길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오큘러스 커넥트 6의 첫 키노트에서 오큘러스 스토어의 콘텐츠 구매액이 1억 달러를 넘겼으며 오큘러스 퀘스트의 초반 판매가 순조롭다고 밝히는 등 자체 VR 플랫폼은 점점 안정화되고 있음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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