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조이콘처럼 분리되는 컨트롤러, 레이저 ‘정글캣’ 발표

닌텐도 스위치는 본체 양옆에 조이 패드 형태의 컨트롤러를 쉽게 붙이고 뗄 수 있는 형태인데요. 컨트롤러를 붙일 땐 휴대용 게임기로, 컨트롤러를 떼면 일반 터치 태블릿처럼 작동합니다.

이러한 비슷한 형태의 컨트롤러를 레이저에서 출시했습니다. 레이저는 정글캣(JUNGLECAT)이라 부르는 휴대용 분리형 컨트롤러를 발표하고 곧바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정글캣은 맞춤형 케이스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꽂은 뒤 그 양옆으로 컨트롤러를 붙여서 쓰는 방식인데요. 맞춤형 케이스에서 조이패드를 분리한 뒤 조이콘처럼 하나의 그립에 두 컨트롤러를 꽂이면 마치 일반 게임 콘솔용 컨트롤러처럼 쓸 수 있습니다.

레이저는 정글캣을 위한 전용 앱을 제공하는데요. 이 앱을 쓰면 터치 환경만 지원하는 유명 게임에 대한 설정 프로파일을 미리 받을 수 있어 따로 설정할 필요 없이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이용자가 직접 수백가지 게임에 대한 버튼 레이아웃을 지정할 수도 있고요.

정글캣은 맞춤형 케이스를 써야 하므로 지원 스마트폰이 제한적인데요. 현재 레이저 폰2와 삼성 갤럭시 노트 9, 삼성 갤럭시 S10+만 지원합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윈도 10 PC와도 호환된다는군요. iOS 장치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USB-C 단자를 통해 충전하고, 한번 충전하면 100시간 이상 작동합니다. 가격은 100달러. 한국 출시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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