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 모양 보급형 쉴드 TV 스틱 및 성능 강화한 쉴드 TV 프로 준비한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안드로이드TV 셋톱 장치인 쉴드 TV를 판매 중인데요. 지금까지 출시했던 2개의 쉴드 TV는 크기의 차이는 있지만 둘다 상자 형태의 모양새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엔비디아가 기존 쉴드 TV와 전혀 다른 유형의 장치를 내놓을 모양입니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쉴드 TV 스틱은 뉴에그 캐나다 웹사이트의 실수로 노출된 것인데요. 새 쉴드 TV는 박스 형태가 아니라 스틱 모양의 독특한 생김새가 눈에 띕니다. 크기가 이전 쉴드 TV 대비 훨씬 작아졌습니다.

보급형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쉴드 TV 스틱은 엔비디아 테그라 Z1 플러스를 프로세서로 쓰는데요. 이전 쉴드 TV의 테그라 X1보다 25%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또한 스틱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HDMI 단자와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전원 케이블 연결을 위한 단자가 갖췄고, 유선 랜을 연결할 수 있는 랜 단자도 있다는군요. 새로운 막대형 리모컨과 함께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리모컨은 넷플릭스 버튼이 통합돼 있습니다.

새로운 쉴드 TV 동글의 출시일은 10월 28일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뉴에그 캐나다에서 공지한 가격은 200달러로 미화로는 150달러 안팎이 될 듯합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까지 통합한 쉴드 TV 프로도 같은 날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쉴드 TV 프로도 테그라 X1 플러스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3GB 램과 16GB 저장 공간을 갖췄고 두 개의 USB 3.0 단자로 주변 장치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쉴드 TV 프로 역시 넷플릭스 실행 버튼이 있는 리모컨과 세트로 구성되는데요. 아마존에 유출된 가격은 200달러로 다음 주 중에 공식 발표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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