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춘 크롬OS 노트북 ‘픽셀북 고’ 내놓은 구글
구글은 크롬OS를 기반으로 한 픽셀북 시리즈를 출시해 왔는데요. 다른 크롬북이 값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데 비해 픽셀북은 상대적으로 고성능에 비싼 고급형 제품으로 이미지를 쌓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이 계획을 조금 수정한 모양입니다. 기본 모델의 가격을 확 낮춘 픽셀북 고를 15일 밤 11시(한국 시간 기준) 뉴욕에서 개최한 메이드 바이 구글 2019 이벤트에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크롬OS로 작동하는 픽셀북 고는 13.3인치 화면을 가진 크롬북인데요. 흥미롭게도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마우스나 트랙패드를 쓰지 않아도 직접 앱이나 웹 서비스를 다룰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요 제원은 인텔 코어 m3, i5, i7 프로세서 중 하나로 구성되고 램은 8GB나 16GB, 저장 공간은 64GB, 128GB, 256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급형 모델의 화면 픽셀은 풀HD지만 고급형 제품은 4K 디스플레이를 고를 수 있다는군요.
구글은 크롬북의 스피커를 개선하고 전면에 2개의 마이크를 넣어 음성 입력 품질도 높였습니다.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 초당 60프레임의 풀HD 영상을 캡처할 수 있습니다.
2개의 USB-C 단자로 데이터 전송이나 충전을 할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12시간 작동합니다. 타이탄 C 칩으로 보안성도 높였습니다. 색상은 검정과 핑크 두 가지이고 최저가는 649달러이나 선택 옵션에 따라 가격은 크게 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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