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수립을 위한 4단계

신규 프로젝트 제안을 위해 소셜미디어 채널 활용전략에 대해서 정리 중입니다.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어떤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질문을 하십니다. 자사가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따라서 조금씩 전략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콘텐츠의 종류, 성격, 양에 따라 달라지고 필요한 콘텐츠를 외부에서 수급할 수 있는 경우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모든 마케팅을 채널을 다 활용할 수는 없으니 기업의 업무 스타일에 맞추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채널을 선정해야 합니다.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을 내부 보고용이나 타 업체에서 활용하기 때문에 우리도 해야하지 않냐는 식의 접근은 좋지 않습니다. 마케팅 효과를 분명하게 낼 수 있는 경우에 집중해야 합니다.

1. 목표 고객 설정하기

소셜미디어 마케팅 컨설팅과 운영대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강조하는 사항입니다. 우리 제품과 서비스에 1차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목표고객을 분명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전국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하는 곳은 정부 밖에 없습니다. 정부도 정책에 따라서 홍보 대상이 달라집니다. 기업은 더 분명하게 목표고객을 설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연말까지 페이스북 팬 수 10만이 목표입니다" "우리는 100만이 목표입니다" 라는 요청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좀 더 목표고객을 세분화 시켜야 합니다. 목표고객에 대해서 얘기를 더 많이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목표고객 설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와 함께 마케팅 운영대행을 진행하시면 목표고객에 대한 설정부터 함께 하게 됩니다. 

2. 정량적 목표 설정하기

그 다음이 정량적 목표설정 하기입니다. 목표고객을 페이스북 페이지 팬으로 확보, 유튜브 조회수나 구독자수 늘이기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국내에서는 주로 연말까지 연간 목표를 잡고 시작합니다. 그래야 연간 예산을 잡을 수 있을테니깐요.
사실 이 부분이 현장에서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자사의 현재 마케팅 자원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일단 연말까지 숫자 목표를 정하고 달리자는 식입니다. 저희 회사는 월별, 분기별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서 성장시키는 방법을 제안드립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연말까지 정량적 목표 달성을 위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최근 그로스해킹이라는 용어가 유행인데 사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 최적화'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정량적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사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시행착오를 겪어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1월에 우리 페이지에서 팬수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드는 것 같은데 원인을 좀 찾아주세요"라고 해서 최근 6개월치 페이스북 인사이트 통계를 내려받아 그래프로 추이곡선을 그려보았습니다. 최근 좋아요 취소가 이전보다 더 많지 않다는 것을 금방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의사결정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빅데이터라는 유행어를 쓰지 않더라도 데이터 분석은 언제나 의사결정에 시행착오를 줄여줍니다. 운영만큼 중요한 것이 데이터 분석입니다.
정량적 목표는 기존의 사업성과를 꼼꼼하게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만약 기존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다는 완전히 새롭게 접근해야 하겠지요. 제안서에 고객사의 연간 마케팅 목표를 척척 적어내는 대행사들을 볼 때면 그들의 혜안(?)에 늘 놀라게 됩니다. 저는 분석한 것에 대해서만 예측합니다. 그러니 일단 뭔가 같이 시작을 해야 되겠지요? 상호신뢰를 가지고 고객과 시장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면 바른 목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목표고객 확보하기

목표고객을 설정하고 정략적 목표를 정했다면 이제 목표고객을 찾아나서야 하겠지요. 가장 쉽고 빠르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은 현재로서는 페이스북입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관심분야별로 타겟팅을 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은 현재 상황에서는 페이스북이 유일합니다. (인스타그램도 페이스북꺼니~ ^^)
유튜브를 활용하면 동영상을 즐기는 이용자 중에서 목표고객을 잡을 수 있고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진과 이미지를 즐기는 이용자 중에서 목표고객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성장폭이 크지 않고 인스타그램에 많이 밀린 상황입니다.
목표고객이 단일 채널에만 있지 않기 때문에 채널을 여러 개 활용하는 것입니다. 특정 채널 하나로 목표고객 확보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운영하고 있지 않는 다른 채널에 계속 신경이 쓰이는데 가용한 마케팅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장 성과를 잘 낼 수 있는 경제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목표고객 확보를 위해 제안드리는 첫 번째 전략은 콘텐츠를 목표고객에게 "최대한 도달"시키는 것입니다. 1차로 뭔가를 보여줘야 반응이 있을테니깐요. 목표고객이 아닌 사람에게 콘텐츠를 보여줘봐야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단순한 도달이 아니라 목표고객에 대한 콘텐츠 도달에 집중해야 합니다.

4. 성과분석하기

목표고객에게 "공유할만큼 가치있는 콘텐츠"를 도달시켰다는 그 다음은 고객의 반응(Engagement)을 분석합니다. 좋아요, 댓글, 공유, 리트윗, 북마크, 다운로드, 클릭, 체류시간, 재방문 등 성과분석을 위해 측정해야 할 요소는 20여가지 정도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지표를 동시에 측정하고 분석하지 않습니다. 성과달성도 단계에 따라서 1차 측정지표와 2차 측정지표 등을 단계별로 고려해야 합니다.
콘텐츠가 별로 없는 사이트에는 바운스율(Bounce Rate)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초반에는 사이트 트래픽(Page View) 중심으로 파악을 해야 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성별, 연령대별로 목표고객이 확보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전체 좋아요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목표고객의 페이지 좋아요에 집중해야 합니다.
성과분서의 목표는 "최적화"입니다. 달성 자체에 집착하지 말고 성과가 잘 나는 부분과 잘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응 전략 수립이 반복되어야 체질이 개선됩니다.
- See more at: http://trendw.kr/marketing/16-012301.t1m#sthash.fGzlpO54.dpuf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iOS 아이폰용 앱 개발을 위한 디자인시, 디자이너가 참고 해볼만한 사항들

스냅드래곤 기반 크롬북, ‘트로그도어’ 개발 중

[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진짜 명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