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솔루션 ‘VMware’ 본사 개발팀 전원 해고, 다음 버전 안나오나?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VM웨어’가 자사 개발팀을 대량 해고한 것으로 알려져 맥용 가상화 소프트웨어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VM웨어의 두 가상화 소프트웨어 ‘VMWare Fuison’과 ‘VMware Workstation’를 개발하는 본사 직원 전원이 지난 26일 해고됐습니다. 800~900명에 달하는 직원이 일시에 직장을 잃은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앞서 VM웨어에서 퇴사한 ‘크리스천 하몬드’에 의해 알려진 것으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두 제품 개발을 담당하던 HostUI 팀이 해체되면서 제품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VM웨어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VM웨어 대변인은 두 제품의 미래를 묻는 매체의 질문에 대해 “특정 사업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다른 부서나 지역으로 이전될 때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고객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성장하는 제품을 중시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식을 전한 미국 지디넷은 VMware Fusion 최신 버전에 대한 고객지원이 2017년 2월까지 제공되는 만큼 고객들이 당장 초조해 할 필요는 없지만, 그 이후에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직장을 잃은 방문자 간의 정보 교환 사이트 ‘더레이오프‘에선 개발팀 일부가 아닌 전원이 해고된 것은 결국 두 제품 개발과 사업권을 중국 지사로 넘기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익명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참조
• Bloomberg – VMware Said to Cut About 900 Jobs in Restructuring
• ZDNet – VMware swears it will continue to support Fusion and Work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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