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을 그대로 전달한다’…골드문트 로고스 사티아 공개
스위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골드문트(Goldmund)가 프리미엄 제품인 ‘로고스 사티아(Logos Satya)’ 제품을 공개했다. 로고스 사티아는 골드문트의 프리미엄 제품인 아폴로그 애니버서리(Aplogue Anniversary)와 로고스 아나타(Logos Anatta)를 잇는 제품. 사티아(Satya)는 산스크리트어로 ‘사실, 깨달음에 대한 진리’를 뜻하며 로고스 사티아 제품은 일관성 있게 원음을 전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로고스 사티아는 골드문트만의 프로테우스(Proteus) 기술을 적용해 고음부터 저음까지 모든 음역의 소리가 귀에 도달하는 시간을 맞춰 자연스러운 소리를 재생한다. 또한, 진동이 부드러운 물체에서 딱딱한 물체로 이동하는 원리를 이용, 스피커 안에서 일어나는 기계 진동을 밖으로 흘려보내는 메카니컬 그라운딩(Mechanical Grounding) 기술을 적용하는 등, 골드문트의 기술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음역에 따라 유닛이 다르고 내부에는 자사에서 개발한 아날로그 앰프인 텔로스 앰프가 한쪽에 3개씩, 총 6개가 있다.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 또한 6개를 설치했다. 유선과 무선 환경 모두를 지원하고 자사 최고 제품인 아폴로그 애니버서리 못지않은 음역 해상력을 갖춰 음악 감상 외에도 홈 시어터 환경으로 이용할 수 있다.
노이즈가 없는 뛰어난 소리 해상력과 초 저음까지 재생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소리는 저음 애호가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급 제품은 별도의 청음 공간이 있어야 그 소리를 완벽하게 들을 수 있다. 따라서 로고스 사티아는 일반 가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고급 장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고스 사티아를 구매하면 룸 커렉션(Room Correction)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청취환경에 따라 틀어질 수 있는 음을 수정하기 위해 설치 후 고객의 방을 측정, 이 데이터를 스위스 본사에 보낸다. 스위스 본사에선 방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에 맞는 음향을 프로그래밍해서 보내주면, 한국에서 이를 적용하고 세부적인 튜닝을 실시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객 하나에게 완벽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골드문트의 설명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아델(Adele)의 노래를 청음할 수 있었는데, 콘서트 라이브 공연 음악이라 가수의 목소리와 관객의 목소리까지 여러 음역의 소리가 혼재돼 감상하기 어려운 음원이었음에도 로고스 사티아를 통한 청음은 마치 콘서트 현장에 직접 들어간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했다. 해상력이 높아 세션과 청중의 호응, 그리고 보컬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었으며, 공간감까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로고스 사티아의 출시와 함께 기존에 판매하던 로고스 1N+2N 제품은 단종되어 교체될 예정이다. 골드문트 25주년을 맞아 25조만 생산된 아폴로그 애니버서리는 6억 5천만원, 최상위급 모델인 로고스 아나타는 3억 8천만원이고, 이번에 공개된 로고스 사티아는 1억 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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