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20’ 시리즈 쏟아낸 화웨이
화웨이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밤 10시에 영국 런던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20’의 4가지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화웨이가 공개한 메이트 20 시리즈는 기본 모델은 메이트 20을 비롯해 메이트 20 프로, 포르쉐 디자인 메이트 20 RS, 메이트 20 X 등 모두 4가지 입니다.
4개의 스마트폰은 모두 NPU 성능을 강화한 7nm 공정의 기린 980을 탑재했고 화면 크기를 비롯해 일부 제원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에 후면에 표준, 광각, 줌 등 3개의 카메라를 넣었고, 광학식 손떨림 방지는 줌 카메라만 적용했습니다. 저장 공간 확장을 위한 보조 매체로 마이크로 SD 카드 대신 심 카드 모양과 같은 나노 메모리 카드 표준을 채택했습니다.
각 제품별 차이점을 보면 화웨이 메이트 20은 2,160×1,080 픽셀의 6.53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램은 4 또는 6GB를 탑재했는데요. 배터리는 4000mAh에 후면 지문 센서를 넣었고, 카메라는 표준 1200만 화소, 광각 1600만 화소, 2배 줌 800만 화소로 구성했습니다. 방진방수 등급은 없습니다.
메이트 20 프로는 3,120×1,440픽셀의 6.39인치 커브드 OLED를 쓰고 있습니다. 램은 6GB, 카메라는 표준 4000만 화소, 3배 줌 800만 화소, 광각 2000만 화소로 구성했습니다. 지문 센서는 화면 안에 내장한 인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기술을 썼고, 도트 프로젝터와 IR 카메라를 전면부에 넣어 얼굴 인식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4200mAh이나 40W 화웨이 슈퍼 차지 기술로 30분이면 배터리 전체를 충전할 수 있다는군요. 메이트 20의 배터리가 없을 때 다른 메이트 20 프로나 RS의 후면을 맞대면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방수방진 등급은 IP68 입니다.
포르쉐 디자인 메이트 20 RS는 메이트 20 프로의 변형으로 디자인과 일부 제원이 다른데요. 메이트 20 RS의 기본 램은 8GB라는 점을 빼면 기본 제원은 거의 같지만, 후면 디자인을 바꿔 훨씬 고급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메이트 20 X는 2244×1080 픽셀의 7.2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가진 대형 패블릿으로 5000mAh의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여기에 높은 감도를 가진 디지털식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한다는군요.
화웨이는 발표와 동시에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4GB 램에 128GB 저장 공간을 가진 메이트 20은 799 유로에, 6GB 램과 128GB 저장 공간의 메이트 20 프로는 1049유로에 출시합니다. 899유로로 가격을 확정한 화웨이 메이트 20 X는 10월 26일에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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