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안경처럼 생긴 스마트 안경 ‘포칼’ 등장

탈믹 랩스는 ‘마이오'(MYO)라 부르는 웨어러블 컨트롤러를 만들었던 캐나다 스타트업이었는데요. 최근 노스(North)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노스가 공개한 첫 제품은 ‘포칼'(Focals)이라는 스마트 안경입니다.

포칼은 테 안쪽의 초소형 프로젝터에서 보낸 영상을 안경 알에 반사시켜 보는 방식으로 디스플레이를 구현했습니다. 다만 영상에 표시하는 모든 정보는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폰에서 수신하도록 설계했는데요. 날씨나 시간, 일정을 확인하고 문자 서비스를 읽거나 우버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의 AI 음성 비서인 알렉사와 연동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는군요.

포칼은 앞서 나왔던 구글 글래스 같은 스마트 안경과 달리 외형 자체를 거의 일반 안경과 흡사하게 설계했습니다. 부품을 내장하고 있는 터라 일반 안경보다 약간 무겁지만, 대체적으로 무게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했다는군요. 또한 안경 자체에는 컨트롤러가 없는 대신 반지처럼 생긴 작은 조이스틱을 손가락에 꽂아 조작할 수 있습니다.

포칼과 컨트롤러는 전용 케이스에 담으면 저절로 충전할 수 있는데요. 다만 구체적인 제원과 성능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스는 포칼을 12월부터 1천 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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