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과 레노버의 5G 노트북 프로젝트 리미트리스 공개

지난 MWC 2019에서 퀄컴은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PC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CX와 5G 모뎀을 통합하는 한편 레노버와 5G 노트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번 컴퓨텍스에서 퀄컴과 레노버가 스냅드래곤 8CX 기반 5G 노트북 시제품과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프로젝트 리미트리스(Project Limitless)라는 이 제품은 화면부를 360도 뒤집을 수 있는 요가 스타일의 노트북인데요. 퀄컴 PC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CX와 X55 5G 모뎀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이외에 공개된 정보는 그리 많지 않은 듯합니다. 현장에서 공개된 시제품은 아직 타이페이 시에 5G 망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여서 특별히 구성된 6GHz 망을 이용해 시연했다는군요.

또한 프로젝트 리미트리스가 시제품이라 생각만큼 얇은 제품은 아니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제품이 이보다 더 얇을 것인지 확인은 어렵다는군요. 참고로 프로젝트 리미트리스는 스냅드래곤 8CX 2.8GHz와 8GB 램, 256GB NVMe SSD 등을 탑재했고 윈도 10(버전 1903)에서 멀티 태스킹은 매우 부드러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톰스하드웨어는 프로젝트 리미트리스 시제품의 벤치 마크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경쟁 제품으로 지정된 8세대 인텔 코어 i5-8250U와 비교했을 때 거의 뒤쳐지지 않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그래픽까지 뒤떨어지지 않았고 배터리는 더 오래 지속됐더군요. 자세한 벤치마크 결과는 톰스 하드웨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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