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 -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12년도에는 ‘돈 크라이 마미’라는 영화가

이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하여 화제를 모았었는데

이번에는 ‘한공주’라는 영화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재조명하여

다시 한번 이슈화되었습니다.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9일만에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하면서

‘한국 독립 영화 역사상 최단 기간 10만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고합니다.

도대체 어떠한 내용이길래..?

한공주는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하면서 영화적 기법을 다양하게 살리고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 보다 더 근본적인 사회의 문제, 잘못에

대하여 깊이 파고드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고나면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는 사실이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영화기도 하지만,

이러한 영화를 많은 사람이 봐주고 화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이 사회에 심각한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켜주고

성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이 영화의 문제의 중심인 청소년들에게서 발생하는 영화인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다보니 학생들이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우리 성인들이 보고 자식, 주변 동생, 친구의 동생, 조카 등

우리 아이들에게 조언이라도 해줄 수 있다면 이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