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네이버 프로토나우 vs 다음카카오 오븐
[기획] 네이버 프로토나우 vs 다음카카오 오븐
출처 - http://cafe.naver.com/netmaru/47671
<네이버 프로토나우>
<다음카카오 오븐>
좀 전에 '지느님'님이 글을 올리시기도 했는데, 다음카카오에서 오븐이라는 프로토타이핑 툴을 공개했더라고요~
그리고 앞서서 네이버에서도 작년 11월에 프로토나우라는 프로토타이핑 툴을 공개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네이버 디자인 스튜디오를 아실 텐데요. 디자인 스튜디오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아예 후속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만든게 프로토나우더라고요.
일단 프로토나우는 디자인 스튜디오에 비해서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는 특히 기본적인 UI가 불편하고 학습하는데 너무 힘들었는데요. 프로토나우는 굉장히 쉽네요. 두어시간 써보니 대부분의 기능을 이해하겠더군요.
다음카카오 오븐도 매우 쉽고 사용성이 좋고요.
프로토나우 :
- 무료
- 프로그램 설치형
- 라이브러리수 보통
- 인터렉션 기능 다양함
- 모바일 기기 등에 맞춘 해상도 설정 지원
- 웹으로 출력, 공유 기능 지원
- .pn이라는 자체 확장자 파일로 저장됨 (디자인 스튜디오처럼 하위폴더와 수십개 파일이 생성되는게 아니라 ppt처럼 딱 1개만 생성됨)
오븐 :
- 무료
- 웹에서 동작
- 라이브러리 매우 다양
- 인터렉션 요소는 거의 없음
- 모바일 기기 등에 맞춘 해상도 설정 지원
- 웹으로 출력, 공유 기능 지원
- 오븐 자체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
써보니 둘다 꽤 우수합니다. 각자의 장점이 확실히 있네요.
프로토나우는 디자인 스튜디오 시절의 장점인 인터렉션적인 요소가 매우 뛰어나고요.
(프로토타입 페이지에서 스와이핑까지 된다니!!)
오븐은 정말 다양한 라이브러리 때문에, 뭔가 웹, 모바일 화면을 만들려고 하면 순식간에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공식적으로 파워목업을 구입해서 기획자들이 쓰는데요.
오븐의 라이브러리가 파워목업 보다도 훨씬 낫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프로토나우쪽에 한 표이긴 합니다.
기존에 파워포인트(+파워목업)만으로 느끼던 부족감을 채워주는 면이 더 강해서요~
제가 그동안 디자이너,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글이나 그림으로만 표현하기 힘든, 동적으로 움직이는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 많이 아쉬웠어서, 그런 면에서 프로토나우의 인터렉션 기능들이 아주 마음에 들더라고요. (axure는 너무 비싸서 ㅠㅠ)
오븐도 아주 좋기는 한데, 현재 쓰고 있는 파워포인트+파워목업을 버리고 갈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저희 회사는 조만간 시범적으로 프로토나우를 일부 프로젝트에 도입해서 써볼 거 같습니다. (다만 파워포인트를 완전히 버리지는 못하고 병행해서 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오븐도 아주 좋은 툴이 맞는 거 같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발사믹, 파워목업 등이 많았지요? 그보다 더 낫다는 느낌입니다.
두 개 다 써보세요~ 이런 우수한 소프트웨어들이 공개되다니 기획자로서 매우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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