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 보는 즐거움 2배로…” 동영상 서비스 대폭 강화

“모바일 시대, 보는 즐거움 2배로…” 동영상 서비스 대폭 강화

사진과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 소비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비디오로 이동하는 추세다. 네트워크 기술이 향상되고 동영상 공유 여건이 한층 개선되면서, 동영상과 동영상 광고의 시장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서비스 업체들은 앞다퉈 동영상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는 등 사용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트위터의 경우 지난달 동영상 업로드 업체 ‘미어캣’과 손잡고 6초 길이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트위터 역대 최대 규모인 1억달러( 1100억원)에 동영상 스트리밍 스타트업인 ‘페리스코프’를 인수했다.

야후는 지난해 11월 동영상 광고업체인 ‘브라이트롤’을 인수했다. 페이스북도 지난해 7월 비디오 광고 업체 ‘라이브레일’을 사들이는 등 동영상 관련 서비스 준비를 위한 물밑 작업을 거쳤다.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도 마찬가지다.

네이버는 텍스트 위주에서 벗어나 동영상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 플랫폼 내 동영상 누적 재생수는 약 100억 건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인 ‘TV캐스트’는 웹드라마, 웹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를 앞세워 전년도 대비 이용자(14 12 PC 기준, 코리안클릭) 52% 넘게 증가했다. 네이버는 2013 7개의 웹드라마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2014년에는 이보다 3배 증가한 21개의 웹드라마를 TV캐스트에 공개했다.

또 자체 동영상 서비스인 ‘네이버TV캐스트’의 PC와 모바일 페이지에 업계 최초로 웹드라마 전용관을 마련하는 등 이용자들이 검색을 통해 간편하게 웹드라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바로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2004
년부터 시작한 스포츠 생중계의 경우 지난해 총 4000여 건의 생중계를 진행했으며, 누적 이용자수는 약 4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여세를 몰아 플레이리그, 웹드라마 특화 광고 등 동영상 창작자를 전폭 지원하고 생중계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네이버에서만 혹은 네이버에서 먼저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영상 개인 창작자 발굴에도 나선다. 누구나 자신의 동영상을 대중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플레이리그’를 연내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웹드라마 특화 광고’ 등 창작 콘텐츠를 대상으로 별도의 광고 상품을 개발해 창작자 수익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 모바일을 중심으로 실시간 동영상 소비가 늘어나는 데 주목하고 오픈형 생중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에 진행됐던 스포츠, 스타캐스트 온에어 외에도 외부 제휴를 강화해 스포츠의 경우 가능한 모든 종목의 콘텐츠를 수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존 매체에서 접하기 어려운 비인기 종목의 생중계도 지속 확대한다.

다음카카오의 경우 ‘카카오TV(가칭)’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중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다음 TV팟’의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도,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영상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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