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가 가져야 할 3가지 단어
사실 기획자는 어렵습니다. 쉽게 접근하다가 어느순간 기획의 본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워야하는구나...라고
현실의 벽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기획자라고는 얘기들 하지만 정작 기획자의 역할은 각 회사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고 정형화된 역할의
정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랜기간 기획자로 일해온 결과 기획자가 가져야 할 마인드에 대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때론 마케팅을 그에 따르는 웹심리학을 또한 통계수치를 분석하는 그리고 시장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그리고 고객의 가치에 따라 화면을 스토리보드로 그리는 프로젝트의 전체를 커뮤니케이션하고 일정관리를하는...
종착역에서는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을 리드하기까지 전방위 기획자의 손을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그럼 기획자에게 주어지는 일은 뭘까요? 간혹 어떤 분은 웹스토리보드 기획, 또 어떤분은 자신의 맡은 범위에서 사업기획
등의 한정된 틀에서 잡혀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른뒤.... 홍과장 사업기획서 좀 이번에 써봐..라고 지시가 내려온다면?
또는 회사를 이직하는데 내가 이제껏 해왔던 스토리보드 말고 다른 업무를 시킨다면?
자! 이제부터 기획자의 역할을 하나씩 풀어해쳐 보죠.
1.기획서 작성
2.제안서 작성
3.IA설계, 스토리보드 설계
4.프로젝트 관리
5.아이디어스케치
6.회의진행스킬
7.다양한 문서툴 (프래지...등)
8.통계분석
9.벤치마킹 및 시장조사
10.사업계획서 작성
11.정부기관 혜택관련 업무진행 (이노비즈, 부설연구소설립, 특허출원, 상표등록,상장, 법정소송진행)
12.마케팅 기획 및 추진
13.개발자, 디자이너와 커뮤니케이션
14.보고서 작성
15.FGI 및 고객응대 표본조사
16.서비스 기획
17.전략적 제휴 기획 및 실행
18.서비스분석 및 컨설팅
19.베타 테스트
20.웹카피 기획
등등...
자~ 여러분들이 가지고 가셔야 할 기획의 범위입니다. 이중 일부만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언젠가는 변수로
나에게 다가올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획자에게는 세가지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일 수 있고 가치관일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획자가 가져야 할 키는 아래와 같습니다.
1.준비
기획자는 시장변화 및 이슈에 민감해야합니다.
이건 IT뿐만아니라 정계, 사회적 이슈에 따라 기획의 흐름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를 해야합니다.
한가지 예로 스마트폰의 출시 입니다. 종례에 없었던 디바이스의 출현으로 인해 많은 IT업체가 혼선을 격었죠.
저도 처음 스마트폰출시로 모바일앱을 진행했는데 그때는 어이없게 개발자에 끌려가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유는 애플사의
규칙과 규정에 대해서는 개발자보다 몰랐고 또한 안드로이드 출현으로 인해 서로다른 UX를 가지고 있다는것, 또하나는 두
OS마다 특징과 할수 있는것과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스터디 하지 못한거죠~
왜 기획자가 준비가 필요한지는 위의 경우를 보시면 아실겁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장차법" 여러분 준비하고 계시죠?
기획자는 법률과 규정 규칙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합니다. 웹접근성에 대해 개발자나 디자이너보다도 더 !!!
2.가치
기획자가 만든 웹페이지나 사업아이템 그리고 카피는 모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기획자의 방향 설정에 따라 하나의 상품의 가치가 높아지거나 낮아지게 되는거죠. 샤넬의 가치와 시장에서 살수 있는
가방의 가치를 논할때 우린 샤넬의 가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냥 있어야하는 자리에 들어가는 배너이미지가 아니고,
그배너로 인해 그상품이 얼마나 팔릴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가치를 높이는 것이 기획자의 업무입니다. 이에 수반되는것은 디자인의 퀄리티겠죠? 하지만 디자인조차 기획에서 제시하는
가치의 흐름을 앞지를 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부동산 시장에서 아름다운 집이 있습니다.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기획자의 관점에서는 그 아름다운 집이 강남 빌딩한복판에 조망권 없는곳에 들어가서 안팔리게 하는지 또는 주변 경기도에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교통편이 인접한 최적의 판매가를 높이게 하는 곳에 위치하게 하는지는 기획자의 몫입니다.
기획자는 항상 내가 만들어내는 작품에 대한 가치를 고민해야 겠죠?
3.계획
계획은 기획자에게 실패하지 않도록하는 밑거름입니다.
무엇보다 기획자로써의 인생의 계획도 있게 프로젝트에서 성공을 위한
계획도 있겠죠~ 기획자의 습관으로 가장 가져야할 덕목이 계획인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든 일정과 시간에 대한 규정을 내세우고 비용에대한 계획과 범위에 대한 계획등 모든 부분 계획을 통해 규정해야 합니다. 기획자의 키보드는 칼을 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서를 통해 모든것을 콘트롤하고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죠.
집을 지을 때 설계도면이 얼마나 치밀하게 되어 있느냐에 따라 1cm의 집의 기울림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기획자 여러분 가끔은 디자인도 개발자도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또는 서로의 잘못을 얘기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보드의 장표한장이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사업은 안할 수 없는거죠.
수천장을 설계하는 기획자의 보드 실수도 개발자가 설계 할 때 마침표 하나로 인해 틀어지는 실수와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 헤딩하는 기획자의 보드에 여러분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항상 뇌리에 가지고 있어야 할 자신만의 기획자의 마인드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쟁이 정신임을 간직하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
물론 다른 분들의 소중한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술한 의견은 제가 기획자로 일하면서 느낀 기획쟁이
로써의 3가지 단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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