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뭉쳐…대학진학 무료 교육 플랫폼 론칭

UC버클리대 출신 한인들이 공동 창업한 대학진학을 돕는 무료 교육 플랫폼 쌤캐스트가 론칭된다. 이들은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취지로 2년 동안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테라클 권혁진, 이혜연, 김드보라, 변은아, 김경섭, 장지웅이(왼쪽부터) 한 자리에 모였다.
UC버클리대 출신 한인들이 공동 창업한 대학진학을 돕는 무료 교육 플랫폼 쌤캐스트가 론칭된다. 이들은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취지로 2년 동안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테라클 권혁진, 이혜연, 김드보라, 변은아, 김경섭, 장지웅이(왼쪽부터) 한 자리에 모였다.
UC버클리대 출신 한인학생들이 주축된 교육 벤처기업이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버클리와 스탠포드대 출신 한인 20여 명은 2013년 한국의 교육 관련 벤처인들과 함께 테라클(Teracle)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첫 작품으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무료 교육 플랫폼 쌤캐스트(SSAMCAST)의 개발을 마치고 이달 중 론칭한다.

테라클은 수없이 많은(Terra) 기적(Miraccle)을 만들어보자는 뜻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벤처가 되자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첫 작품인 쌤캐스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개발했다.

조한강 CEO는 "학생들이 사교육비 걱정 없이 스스로 대학 진학준비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목표로 2년 가까이 준비해왔다"면서 "현직 교사, 학생들이 강의한 SAT, ACT, AP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대학정보들을 쌤캐스트 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쌤캐스트에는 버클리 재학생 중 SAT가 2300점이 넘는 학생들과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현직 고교 교사들이 강사로 나선 다양한 강의들이 소개된다. 또한 버클리, 스탠포드, 캘리포니아공대(Cal Tech) 등 서부지역 유명 10개 대학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담긴 '토크쇼(Talk Show)'도 있다. 모두 무료다.

토크쇼에는 재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대입 준비과정, 학업 프로그램, 대학 생활 등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고등학생들이 쌤캐스트를 통해 유용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듣고 미리 대학 입학 준비를 할 수 있다.

테라클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쌤캐스트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기념 이벤트, '여름SAT온라인캠프'도 준비했다. 선발된 학생 90명은 버클리대 학생들이 준비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유형 문제풀이도 서비스돼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쌤캐스트의 SAT학습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10주간 본인의 능력과 진도에 맞게 공부할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쌤캐스트에 오르는 강의내용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이벤트, 비디오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현직 강사, 교사 또는 재학생들이 과학, 수학, 비즈니스, 컴퓨터사이언스 등 5개 분야 중 자신 있는 것을 선택해 5분 미만의 강의 비디오 3개를 만들어 쌤캐스트에 올리면 된다.

장지웅 공동창업자는 "쌤캐스트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 온라인 포털 서비스"라며 "공유된 지식은 무료로 공개해 배움을 원하는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새로운 교육교류의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쌤캐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www.ssamcast.com)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samca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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